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5'가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50개 기업이 5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전기차(EV) 및 관련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인다 .
올해로 8회째를 맞는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와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사용자 불편 개선 등 친환경 전기차 사용에 앞장서며 사회 대전환에 기여하고자 한다. 전시품목은 전기승용차, 전기상용차, 전기버스,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등 다양한 전기차와 배터리, 충전기, 전장품, 악세서리, 정책홍보 등 전기차 관련 전반적인 산업을 아우른다 .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도 대거 참가한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다목적 이동 공간의 미래를 제시하는 PBV(Platform Beyond Vehicle) 'PV5 패신저'와 LG전자와 협업한 미래형 모바일 오피스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를 전시한다. 또한, 준중형 전동화 세단 'EV4'를 선보이며, 다양한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현대차는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과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한다. 참가자들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전시존을 통해 현대차의 앞선 전동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
부대행사로는 전기차 시승체험, EV 360° 컨퍼런스, 세미나, EV Awards, EV Ride 2025, EV Culture Day,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EV 360° 컨퍼런스에서는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6월 3일(화)부터 5일(목)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관람 종료 30분 전이다. 입장권 가격은 사전등록 시 무료이며, 현장등록 시 1일권 개인 10,000원, 단체 5,000원이다 .
EV 트렌드 코리아 2025는 전기차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로, 전기차에 관심 있는 일반 소비자부터 업계 관계자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