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 스케일업: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혁신과 투자’ 행사가 3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KIMES 2025의 INSPIRE 특별관에서 열리며,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크게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가 열렸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강연을 펼쳤다. DSH Korea의 이세용 대표는 미국 투자 전략을 설명하며 헬스케어 기업이 해외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노바티스의 크리스티나 백(Christina Baek) 이사는 ‘Digital Healthcare co-creation with Novartis’라는 주제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벤처블릭코리아의 여인섭 이사는 해외시장 진출 로드맵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2025 서울바이오허브 디지털헬스케어 IR DAY’가 진행됐다. 이 세션에서는 국내 유망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혁신 기술을 발표하며 투자자들과 네트워킹하는 기회를 가졌다. ▲비바이노베이션은 시기반 병원 추천 및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 ‘착한의사’를 소개하며, AI 기반 의료서비스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슈파스는 형태계측 AI 병리 솔루션 ‘InnisVue’를 선보이며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영상 분석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테서는 AI 기반 환자 데이터 중심 모바일 의료 플랫폼 ‘온틀’을 발표하며 환자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븐포인트원은 AI 치매 선별 및 모니터링 솔루션 ‘AlzWIN’을 소개하며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 조기 진단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위스메디컬은 원격 의료용 수면 평가 솔루션 ‘Tedream™’을 발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하고, 유망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투자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앞으로도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